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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승12패' kt... 작년보다 더 안 좋다
피어밴드 제외 선발진 전멸…3할대 승률 추락
2017년 06월 19일 오후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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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t 위즈가 마운드의 부진 속에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kt는 지난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에게 홈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67경기 25승42패를 기록, 10위 삼성 라이온즈(67경기 24승2무41패)와 승차 없는 9위 머무르게 됐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kt의 3년 연속 최하위 탈출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 별다른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내부 성장'을 통해 투수진이 한층 더 강해진 것처럼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4월까지 3승2패 평균자책점 1.46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유망주 껍질을 깨면서 뒷문이 강화됐다.

올시즌 새롭게 합류한 우완 투수 돈 로치도 첫 한 달 동안 2승2패 평균자책점 2.75로 활약하면서 kt는 안정적인 '원투펀치'와 확실한 '클로저'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피어밴드(7승4패 평균자책점 1.87)와 김재윤(1승1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70)만 제 몫을 해내고 있을 뿐 마운드가 붕괴 직전이다.

정대현(2승6패 평균자책점 7.66) 주권(1승4패 평균자책점 8.31) 정성곤(1승7패 평균자책점 9.12) 등 토종 선발투수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고영표(4승6패 평균자책점 4.74)도 최근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6.98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로치는 지난4월19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이후 2달 동안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kt의 6월 팀 평균자책점은 7.47로 롯데 자이언츠(8.22)에 이어 10개 구단 중 9위다. 투수들이 상대 타선에게 난타당하는 경기가 잦아지면서 도저히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

kt는 지난해 6월까지 73경기 30승2무41패 승률 0.423으로 8위를 기록했다. 당시 최하위였던 한화(72경기 28승2무42패 승률 0.400)와 1.5게임차에 불과하긴 했지만 4할 승률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시즌 작년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며 힘겨운 '탈꼴찌' 싸움에 끼어들게 됐다.

kt가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는 마운드의 안정화가 가장 시급해 보인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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