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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롯데에게 스윕승 거두며 3연승 신바람


[넥센 14-3 롯데]…금민철 올 시즌 첫 선발승·김민성 5타점 활약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장단 16안타를 앞세운 타선 힘이 컸다. 반면 롯데는 넥센과 치른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넥센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14-3으로 대승을 거두며 34승 1무 32패가 됐다. 롯데는 6연패에 빠지면서 29승 37패가 됐다. 같은날 kt 위즈에게 승리를 거둔 한화 이글스(28승 38패)에게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는 출발은 좋았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온 강민호가 넥센 선발투수 금민철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12호)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냈다.

넥센은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게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김하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찬스에서 윤석민이 적시타를 날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 타선이 강민호의 홈런포 이후 소강 상태에 들어갔으나 넥센은 그렇지 않았다. 5회말 서건창의 적시타가 나오며 레일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계속된 기회에서 김민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윤석민이 희생플라이를 쳐 두 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레일리에 이어 윤길현-김유영-장시환으로 투수를 연달아 교체하며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넥센은 6회말 3점을 더 달아났고 7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14-2로 앞서며 사실상 이날 승부가 결정났다.

롯데는 7회초 이대호의 적시타와 8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이 넥센 세 번째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9호)를 쳐 두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에는 별 다른 영향은 없었다.

금민철은 올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3홀드)째를 올렸다. 레일리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3승)를 당했다.

김민성은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넥센 타선을 이끌었다. 윤석민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서건창(4타수 3안타 1타점) 이정후(5타수 2안타 1타점) 이택근(3타수 2안타) 등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롯데도 손아섭(5타수 2안타) 전준우(3타수 2안타) 김문호(2타수 2안타) 김민수(3타수 2안타) 등이 멀티히트를 쳤으나 팀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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