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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지병 악화로 현역서 사회복무요원 전환


소속사 "현역 만기제대 간절히 원했다…현재 크게 낙심"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17일 "육군 1사단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던 임형주(31,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아 지난 9일자로 4급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당초 3급 현역 판정을 받고 지난 3월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던 임형주는 훈련소에서 지속적인 발 통증으로 인해 군화 착용이 힘들어 생활화를 신고 힘들게 훈련을 받았다.

또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객혈 및 성대에 부종이 생기는 등 몸상태가 다소 심각해 퇴소 권유를 받기도 했으나 본인의 굳은 의지로 훈련소를 어렵게 수료했고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배치됐다.

이후 여러 증세가 악화되었고 이후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방사선 및 CT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병인 족저근막염 확진은 물론 그동안 전혀 몰랐던 선천적 발 변형인 중등도 이상의 요족까지 최종 진단되어 신체등급 4급으로 재판정을 받았다.

이에 임형주는 현역 부적합 심사를 통해 지난 9일자로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게 됐다.

소속사는 "누구보다 육군 병장 현역 만기제대를 간절히 원했던 임형주는 현재 크게 낙심해있는 상태다. 그러나 보충역 대체복무도 엄연한 군복무의 일환이기에 앞으로 남은 복무기간동안 최대한 성실히 복무하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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