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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타석포' 로사리오 "그냥 공이 넘어가는구나 싶었다"


[한화 15-14 kt] "기록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BO리그 36년 역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는 무덤덤했다.

로사리오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5타수 4안타(4홈런) 1볼넷 7타점의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4홈런은 모두 연달아 터졌다. KBO 36년 역사상 4연타석 홈런은 이번이 세 번째다. 대기록인 셈이다. 첫 번째 기록은 지난 2000년 5월 19일 현대 유니콘스 소속 박경완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터뜨렸다.

두 번째는 2014년 6월 20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나왔다. 삼성 소속이던 야마이코 나바로가 20일 NC 다이노스와 경기 7회와 9회 홈런을 때렸고 22일 2개의 연타석 홈런을 추가하면서 역대 2호 4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세 번째 기록의 주인공인 로사리오는 의외로 덤덤했다. 그는 "공이 그냥 넘어가는구나 생각했다. 홈런보다 팀이 이길 수 있었던 부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연타석 홈런은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인의 말처럼 팀의 승리에 더 큰 의미를 뒀다. 로사리오는 "(팀이 이겨)아주 기분이 좋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화이팅있게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호쾌하게 말했다.

한편 이상군 감독 대행은 "열심히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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