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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측 "가족 지켜보는 가운데 작별, 명복 빌어주길"


16일 별세, 유작 '엽기녀'로 끝까지 연기 투혼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윤소정이 55년 연기 인생을 마감하고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16일 윤소정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씨가 2017년 6월 16일 19시 12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인은 패혈증이다. 고인은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다"라며 "지난 55여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뤄진다. 이에 따라 발인은 20일 엄수된다.

윤소정은 지난 1961년 연극 배우로 데뷔해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청담동 앨리스' '결혼의 여신' '폭풍의 여자' '다 잘될거야' '판타스틱', 영화 '올가미'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헤대비로 출연중이다. 해당 드라마는 사전 제작으로 촬영은 끝난 상태다. 생의 마지막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고인의 죽음에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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