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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센터, 업무 60% 클라우드 전환한다


내년엔 PaaS-SaaS 확대키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정부 전용 데이터센터인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올 연말까지 전체 업무의 60%를 G-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소프트웨어(SaaS) 시범 환경을 구축, 내년부터 서비스 확대에 도 나설 전망이다.

G-클라우드는 통합 센터가 구축해 운영하는 정부 전용 사설(Private) 클라우드를 뜻한다.

29일 통합 센터에 따르면 연말까지 740개 이상의 전자정부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게 된다.

통합 센터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환한 전자정부시스템은 577개. 감사원 '차세대 e-감사', 경찰청 '온라인 조회', 교육부 '한국사능력검증시험', 국민권익위 '행정심판허브시스템', 국민안전처 '안전정보통합관리', 국토교통부 '화물운송실적관리' 시스템 등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42개, 2013년 77개, 2014년 141개, 2015년 158개, 2016년 159개 시스템이 전환됐다.

각각 2005년과 2007년 설립된 대전센터, 광주센터의 업무 시스템이 차례로 G-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관됐다. 현재 센터는 52개 중앙부처 1천486개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 센터 관계자는 "G-클라우드 시스템에서 47개 기관 577개 업무가 558대 물리서버와 3천272대 가성서버가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G-클라우드 표준화 계획에 따라 PaaS, SaaS 시범 환경을 구성한다. 이에 따라 PaaS 영역에선 오토스케일링 플랫폼 검증 및 시범 적용, SaaS에선 공통 기반(온-나라, 기록관리) 서비스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G-클라우드 인프라 표준안을 수립해 전체 영역별 인프라와 서비스 구조 표준화를 추진한 뒤 2018년 IaaS 표준 환경을 구축한다.

아울러 2020년까지 세 번째 통합센터인 대구센터를 설립해 공공기관 대상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어 2021년 백업 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4개 센터간 서비스 및 데이터 상호 연계를 가능케 할 계획이다.

통합 센터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 극대화하고 있다"며 "가상화율은 3배 높아졌고 상면사용률은 80%, 구축운영 비용은 40%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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