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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 없다면 지적"…'무궁화', 완성도를 기대해(종합)


고영탁 PD "현실감 있고 공감할 만한 이야기 엮어갈 것"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납득할 만한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겠다. 만약 아니라면 지적해달라. 수정해 나가겠다."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연출을 맡은 고영탁 PD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연출 고영탁) 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 배우 임수향, 도지한, 이창욱, 남보라, 이은형 등이 출연한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고영탁 PD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현실감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위주로 엮어나간다"라며 "갓 부임한 2개월차 순경을 중심으로 억울한 이웃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임수향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저녁일일극, 첫 타이틀롤에 도전한다. 극중 임수향은 복서 출신 파출소 순경 무궁화 역을 맡았다. 경찰이던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딸 봉우리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임수향은 "첫 일일극이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무궁화 캐릭터가 맘에 들어 결정했다"라며 "드라마 타이틀롤로 120부를 이끌 생각을 하니 부담이 됐다. 하지만 나 혼자 하는 게 아닌걸 안다. 좋은 앙상블을 이뤄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KBS 1TV 저녁일일극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가족극이다. 더불어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드라마에는 신분차를 넘어선 용감한 사랑, 세상의 편견을 깨뜨린 특별한 사랑이 있다. 또한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 중년의 사랑,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가슴 저린 사랑이 담겨있다.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1TV 저녁일일극은 고단한 삶에 따뜻한 휴식처 역할을 해왔다"라며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도 즐겨보는 이웃같고 친구같은 드라마로 한층 진일보 할 것"이라고 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빛나라 은수'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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