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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향후 5년간 직무수행 긍정적 전망 88%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 51%, 한국당 8%, 국민의당 7% 순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본 응답이 88%로 '잘못할 것' 6%를 훨씬 넘으며 취임 후 높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23~25일 실시해 26일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2주 연속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문 대통령이 임기 5년 간 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9%가 긍정적인 전망을 했고, 야당인 정의당 지지층의 94%, 바른정당 지지층의 84%, 국민의당 지지층의 79%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선 기간 중 민주당과 가장 대척점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에서도 57%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3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70%였다. 제13~17대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매주 조사하지 않아 수치를 비교할 수는 없다.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50%를 넘은 가운데 선거에서 패배한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이 모두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1%로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중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당시 여당이었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율이 3월 45%, 6월 43%, 9월 38%를 기록했지만 50%를 넘은 적이 없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8%,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해 국민의당 7%, 바른정당과 정의당 각각 6%를 기록했다. 의견유보는 21%였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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