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 "가물치에서 팀명 바뀌니 살았다는 느낌"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그룹 비에이(Be.A)가 가물치에서 팀명을 바꾼 소감을 전했다.

비에이는 25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매직 3부작의 시작인 '매지컬 리얼리즘(Magical Realism)'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비에이는 "새로운 멤버도 들어왔고, 재편하자는 의미에서 팀명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이제 살았다는 느낌이었다"며 "가물치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고 머리를 밀었었다. 부모님은 우시다시피 하셨다. 비에이로 이름이 바뀌고 나서는 좀 더 나를 자랑스럽게 멋있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비에이(Be.A)는 'Be Artist(아티스트가 되다)'라는 의미다. 기존의 활동 방향과는 다르게 진행될 앞으로의 행보를 짐작케 한다. 또 기존 멤버였던 홍규, 밀리, 아토, 영균에 더해 새로운 멤버 범(BomB)이 합류했다.

비에이는 "개편이 되는 상황에서 팬들이 정해주는 이름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투표가 진행됐는데 비에이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서 됐다"고 설명했다.

비에이는 '매지컬 리얼리즘'에 실제의 사건과 환상이 뒤섞인 채 글을 쓰는 느낌을 담으려 했다. 마법의 주문에 걸려 무언가에 홀린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와 파워풀한 안무에서 나오는 역동성, 강렬한 비트에서 나오는 다이나믹함을 테마로 잡았다.

타이틀곡 '매지컬(Magical)'은 도입부분부터 강력한 비트의 뭄바톤 트랩(moombahton/trap)의 장르로 베이스와 신스의 절묘한 조화가 이루어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마법과 판타지를 부각하는 가사는 마법처럼 한번쯤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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