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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대건설' 폴리, 페네르바체 유니폼 입단


파브리스 영입 엇박자 대비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 전력 보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페네르바체가 대형 공격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국내팬에게도 낯익은 폴리(아제르바이잔)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리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터키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발리볼룬세시'는 지난 18일 페네르바체가 사만다 파브리스(크로아티아)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파브리스와 계약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페네르바체는 폴리를 영입하면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전력을 보강했다. 그는 지난 2014-15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폴리는 당시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8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대건설에서 주 공격수로 뛰며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였다.

V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은 지난 2014년 10월 30일 평택이충문화센체육관에서 열린 GS 칼텍스전에서 기록한 53점이다. 폴리는 2014-15시즌 종료 후 일본 V프리미어리그 도요타 오토퀸스로 자리를 옮겼다.

일본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오프시즌 동안 새로운 둥지를 찾은 것이다. 일본에서도 폴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그는 일본 진출 첫 해(2015-16시즌)인 지난 2015년 12월 12일 열린 히다치와 경기에서 58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으로 지난 2013-14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뛴 엘리츠 바실레바(불가리아)가 작성한 57점을 뛰어넘었다.

바실레바는 2013년 12월 19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V리그 여자부 한 경기 최다인 57점을 올렸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같은날 폴리 외에 세터 칼리 로이드(미국)와 계약했다. 한편 김연경이 페네르바체와 재계약할 경우 몬타뇨(콜롬비아) 브란키차(세르비아)에 이어 폴리까지 V리그 출신 선수와는 세 번째로 같은팀에서 손발을 맞추게 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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