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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박세웅·김동한 활약, 연승 발판"


롯데 홈런 대결 끝에 SK 상대 재역전승 거두며 2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홈팬 앞에서 기분좋은 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에서 홈런 4방을 주고 받는 화력 대결 끝에 7-5로 이겼다.

롯데는 7회까지 5-1로 SK에게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SK에게 쫓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팀 홈런 부문 1위(67개)를 달리고 있는 SK 타선은 강했다. 8회초 나주환·김성현·한동민이 홈런을 쏘아올려 5-5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롯데도 8회말 앤디 번즈가 2점 홈런을 날려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SK 추격을 따돌리며 2점 차를 지켰고 마지막에 웃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전날 SK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고 이날도 결승 타점을 기록한 앤디 번즈에 대해 "타격감을 회복하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이 꼽은 승리 주역은 번즈 외에 따로 있다. 그는 "승리투수를 놓쳤지만 박세웅의 호투가 팀 승리 발판이 됐다"고 얘기했다.

박세웅은 SK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소속팀이 5-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갔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중간계투진이 실점하는 바람에 시즌 6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조 감독은 "김동한도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며 "타석에서도 잘쳤고 좋은 수비로 박세웅을 비롯한 투수들의 어께를 가볍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김동한은 이날 2루타 두 개를 쳐내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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