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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야마 일본 감독 "구보, 퀄리티 높은 플레이가 몸에 뱄다"


[일본 2-1 남아공] "상대 실수 덕도 봤지만 선수들 자신감주고 싶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역전승을 거둔 우치야마 아츠시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구보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우치야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D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오가와 고키(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도안 리츠(감바 오사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천재' 구보 다케후사는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출석한 우치야마 감독도 그를 칭찬했다. "구보를 후반 초반부터 기용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에 동점골이 들어갔다"며 "조금 시간이 늦춰지긴 했지만 그는 퀄리티가 높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들어가서 첫 번째 플레이가 그 스루패스다. 자연스럽게 그런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다.

구보는 후반 13분 미요시 고지(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교체 투입되자마자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

공을 잡은 뒤 주위를 한번 둘러보더니 수비 라인을 완벽히 깨는 스루 패스 한 방으로 남아공 수비수 3명을 한꺼번에 '얼음장'으로 만든 것이다.

경기장 내에서 탄성이 나올 정도로 순식간에 나온 패스였다. 오가와 고키(쥬빌로 이와타)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오가와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박수를 받을만한 플레이임에 틀림없었다.

우치야마 감독은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런 경험이 선수들의 축구 인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상대 수비의 덕을 보기도 했다. 우리도 찬스를 많이 놓쳤다. 원래대로라면 4-4 정도 나와야하는 경기"라면서 "트레이닝에서 갑자기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찬스를 잘 만드는 등 과정은 좋았기 때문에 정신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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