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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이길 수 있는 자신감 주입해야"


울산에 1-2 역전패, 8경기 무승 고리 끊기 실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지난해 침몰하고 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시 선장을 맡아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끌며 감독대행 꼬리표를 뗀 이기형 감독에게는 '이기는 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올해 초반은 '못 이기는 형'이다. 인천은 3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1-2로 역전패, 개막 후 8경기 무승(3무 5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이기형 감독의 얼굴은 어두웠다. 그는 "첫 승이 계속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선제골을 넣었는데 후반에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하면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실점했다. 이후 자신감이 떨어졌고 패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무승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팀에서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오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극복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 감독은 "경기력이나 하고자 하는 의지는 보여주고 있다. 변화보다는 선수단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함께 목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감독의 판단이다.

인천은 20세 이하(U-20) 월드컵으로 인해 5월 내내 홈구장을 비워줘야 한다. 그는 "원정 경기가 계속된다. 위기를 극복하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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