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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리딩 가드진 부활이 반전의 열쇠


주희정 김태술 천기범 부활해야 팀도 반전세 찾을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1승 2패 열세 속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울 삼성 가드진의 부흥이 성망의 열쇠를 쥐고 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우승 트로피의 행방이 결정될 분수령에서 삼성은 현재 KGC에 1승 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에이스 라틀리프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만 평균 28득점 15.8리바운드라는 경이적인 수치와 전대미문의 17경기 연속 더블더블의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도 삼성의 경기력은 어딘가 모르게 아쉽기만 하다.

시리즈 내내 삼성 리딩 가드진의 움직임이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3차전만 봐도 이러한 아쉬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날 삼성 가드의 생산력은 매우 저조했다. 김태술이 3득점을 넣었지만, 존재감이 있었다고 말하긴 어렵다. 플레이오프에서 5.8점 3.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주희정도 이날 경기에서 침묵했다.

그나마 천기범이 16분 56초를 소화하며 7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드래프트 동기'인 KGC 박재한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무리한 파울과 턴오버로 맥을 끊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2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서도 KGC의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가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삼성에겐 분명 호재다. 가드진이 지금 상태라면 사익스에게 고전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그의 대체재로 여겨진 박재한이 지난 2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과 엄청난 수비공헌도로 삼성을 괴롭혔다. 굿디펜스도 한 차례 기록했다.

역으로 말하면 삼성 리딩 가드진이 KGC 앞선에 대한 대책이 미진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에 대한 파훼법을 들고 나와야 한다.

오늘 지면 벼랑 끝에 몰리는 삼성이다. 삼성 베테랑 가드인 주희정과 김태술, 천기범이 부활해야 한다. 그래야 팀도 반전을 노릴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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