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폰8 출시지연, 반도체 가격 조정요인 아냐"


HMC證 "연내 공급 가능할 것"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8(가칭)'의 생산차질에 따른 공급 지연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올 3분기 반도체 가격에는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26일 나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8이 당초 예상됐던 9월께가 아니라 10~11월께로 출시일정이 1~2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인식 모듈의 설계 변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차질 등이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문인식이 출시 지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폭스콘(아이폰 OEM생산업체)은 아직도 샘플 양산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이폰8은 홈버튼이 없는 상태에서 포스터치(Force Touch)로 지문인식 전면 구현이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후면 지문 인식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투명 지문인식 센서 필름을 OLED 전면에 부착하는 방법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8이 2018년에야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노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해법을 통해 연내 아이폰8 공급은 가능할 것"이라며 "출시지연 이슈가 메모리 가격을 3분기에 크게 조정시키는 원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며 "모바일 D램과 서버 D램의 경우 아직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폰8 출시지연, 반도체 가격 조정요인 아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