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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월화극 1위 탈환…JTBC 토론회가 바꾼 판도?


'귓속말', 15.5%→11.9%…주시청자층 토론회 유입 분석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역적'이 월화극 1위로 다시 올라섰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이하 역적)은 12.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시청률이 기록한 12.1%보다 0.3%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다. 지난달 28일 1위를 한 이후 줄곧 '귓속말'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역적'은 약 한 달여만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SBS '귓속말'은 이날 11.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3.6%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월화극 2위에 그쳤다. KBS 2TV '완벽한 아내'는 4.9%의 시청률로 순위 변동 없이 3위에 머물렀다.

'역적'은 종영이 가까워면서 홍길동(윤균상 분)의 활약이 시작, 시청률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길동과 연산군(김지석 분)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홍길동을 주축으로 한 백성들이 연산군의 관군을 격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월화극 판도 변화의 또다른 원인으로는 이날 방송된 JT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가 꼽힌다. '귓속말'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것을 두고, 주시청자층이 일시적으로 토론회로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JTBC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 1부는 15.457%, 2부는 15.961%(이하 유료매체가입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JTBC 창사 이래 방송된 모든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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