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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축포' LG, KIA 잡고 2연승 '휘파람'
[LG 6-2 KIA]박용택, 4타수 3안타 1홈런 불방망이
2017년 04월 21일 오후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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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가 생일 자축포를 터뜨린 박용택의 맹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연승 가도를 달렸다.

LG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이형종의 시즌 첫 선두타자 홈런·박용택의 생일 자축포에 힘입어 KIA를 6-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LG는 연승을 달렸다. 잠실 개최 경기 KIA전 5연승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용택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 임찬규는 5이닝 1실점 5피안타 6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구원으로 등판한 신정락이 승리투수가 됐다.



1회말 LG가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KIA 선발 팻딘을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형종의 시즌 3호이자 커리어 통산 첫 선두타자 홈런. LG가 1-0으로 앞섰다.

LG는 2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병규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양석환이 우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0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4회초 KIA도 반격했다. 임찬규가 던진 137㎞짜리 속구가 4번타자 최형우에게 통타 당했다. 이 공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며 홈런을 내줘 2-1의 추격을 허용했다.

6회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LG 두 번째 투수 윤지웅이 이명기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안치홍과 최형우에게 연달아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 위기가 찾아왔다. 정찬헌이 급하게 올라와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안치홍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LG가 곧바로 반격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용택이 2-2로 맞선 6회말 팻딘의 3구째 123㎞짜리 커브를 타격해 좌측 담장에 걸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올 시즌 1호 홈런이자 생일 자축포였다.

1점 차 리드를 지키던 8회말 LG는 대거 추가점을 뽑았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용택이 타석에 등장해 KIA 계투 한승혁에게서 안타를 만들어 2루에 있던 이형종을 3루까지 보냈다.

이어진 루이스 히메네스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LG. 대타 임훈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이형종을 홈으로 불러들여 4-2를 만들었고 이병규가 2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박용택을 불러들이며 5-2로 달아났다. 양석환의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추가해 6-2 리드를 만들었다.

결국 마무리로 등판한 신정락이 9회를 끝까지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신정락은 승리 투수가 되며 올 시즌 첫 승(3세이브)을 따냈다.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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