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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끝내기' 두산, 9회에 웃었다


[두산 2-1 삼성]…이용찬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 올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이틀 연속 연장전은 없다'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승률 5할 달성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두팀은 전날(18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째(1무 8패)을 올렸다. 삼성은 3승 1무 12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김재호의 방망이로 두산이 웃었다. 김재호는 1-1로 맞서고 있던 9회말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왔다. 그는 삼성 4번째 투수 권오준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박세혁은 이 타구에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고 두산 선수들은 환호했다.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5호째이고 KBO리그 통산 992번째다. 김재호 개인에게는 두 번째다.

두산은 4회말 터진 김재환의 솔로포(시즌 2호)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8회초 삼성 박해민이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1회말 두 타자를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닉 에반스의 타구에 오른 팔뚝을 직접 맞아 김대우와 교체됐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두 번째 투수 이현승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승리투수를 놓쳤다.

두산 세 번째 투수 이용찬은 김재호 덕분에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권오준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다. 두산과 삼성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유희관(두산)과 윤성환(삼성)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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