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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감독 "대선 시즌 개봉, 두렵고 궁금하다"


"여성 캐릭터 선택, 자연스러웠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특별시민'의 박인제 감독이 대선을 앞두고 관객을 만나게 된 소감을 알렸다.

1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제작 ㈜팔레트픽처스)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과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이 참석했다.

영화는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가 공교롭게도 오는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개봉한다. 박인제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인데 공교롭게 지금 개봉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영화가 서울 시장 선거를 소재로 후보들의 선거전을 생생하게 그려낸 것에 대해 감독은 "선거전에 대한 디테일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선거전 등 여러 나라의 사례를 모아 자료 조사를 해 시나리오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가 대선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이 때 개봉하게 돼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데 이 영화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잘 예상하지 못하겠다"고 알렸다.

영화 속 변종구에 맞서는 후보 양진주 역을 여성으로 설정하고 배우 라미란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선 현실을 반영한 것일 뿐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감독은 "양진주를 굳이 여자로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전작에서도 여자 기자가 나오는데, 다행히 (현실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쓰여지는 여성 정치인들이 많지 않나. 굳이 여성 캐릭터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인물을 만들 때 여성 캐릭터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시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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