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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vs'공조7', 편성 줄다리기…서장훈, '미우새' 품으로


'공조7' 일시하차 결정, 제작진 "당분간 하차"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미운 우리 새끼'는 웃었고 '공조7'은 울었다. 요즘 잘 나가는 방송인 서장훈을 둘러싸고 두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렸다.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일 위기에 놓인 서장훈이 결국 tvN '공조7'에서 일시 하차했다.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서장훈은 '공조7'에서 보지 못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완전 하차가 아닌 당분간 하차"라고 표현했지만 얼마나 지켜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사건의 발단은 SBS '미운 우리 새끼'의 갑작스러운 편성 변경이다. 금요일 심야시간을 사로잡았던 '미운 우리 새끼'는 불현듯 지난달, 일요일 심야 시간대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시청자도 놀랐지만 그보다 더 놀란건 출연진이다. 특히 서장훈은 편성이 확정된 '공조7'에 출연을 결정지은 상태라 당황스러웠을 터다.

결국 '공조7' 제작발표회에서 서장훈은 "(편성이) 조정 가능한 것으로 들었다. 저도 모르게 바껴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같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겹치게 되면 그 기간 동안은 나오지 않겠다.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편성 조정은 없었다. SBS와 tvN의 편성 줄다리기 속에 서장훈은 결국 '공조7'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당분간 하차'라고 했다. 과연 그 당분간은 얼마의 기간일까. 사뭇 궁금해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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