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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잘 던진 것 아냐"…'양파고'의 냉정한 평가
"볼넷 3개가 아쉽다"…"경기운영과 구위는 좋아져"
2017년 04월 16일 오후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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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제자를 향해 '당근'보다는 '채찍'을 들었다.

양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호투한 임찬규의 투구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그는 "실점은 없었지만 잘 던졌다고는 할 수 없다"며 "커브 제구가 들쭉날쭉한 게 불안하다"고 평했다.

임찬규는 지난 15일 kt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볼넷 3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올시즌 첫 승 신고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롯데전 3.1이닝 3실점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양 감독은 "임찬규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기는 했다"면서도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줄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지적했다. 이어 "현재 선발 자원이 없어 대안이 없다"며 "임찬규에게 선발로 계속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허프·이동현·임정우의 콜업과 관련해서는 "완벽한 상태여야만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양 감독은 "캐치볼 정도만 소화할 수 있는 상태는 의미가 없다"며 "2군 경기에 나가서 던지는 모습을 봐야 한다" 말했다. 이어 "2군 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전까지 보고를 올리지 말라고 2군 감독에게 말해 놓은 상태"라며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어떤 계획도 잡지 않을 생각"이라고 투수진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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