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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로맨스' 작가 "성훈-지은, 바람직한 키 차이 '심쿵'"


"포기말고 진심 보여줄 용기를 갖자는 이야기 전하고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애타는 로맨스' 작가들이 원나잇 스탠드를 소재로 한 이유를 밝혔다.

OCN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연출 강철우 제작 가딘미디어)는 한 순간의 이끌림으로 하룻밤을 보낸 성훈(차진욱 역)과 송지은(이유미 역)이 3년 뒤 까칠한 워커홀릭 본부장과 그의 사내 식당 신참 영양사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낼 로맨스 드라마.

특히 남녀주인공의 원나잇 스탠드로 시작되는 전개는 여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가 아닌데다 자칫 자극적으로 비춰질 수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에 드라마를 집필한 김하나, 김영윤 작가가 소재부터 드라마 집필 포인트, 더불어 성훈과 송지은의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직접 밝혔다.

김하나, 김영윤 작가는 "일단 원나잇 스탠드를 조장하거나 좋다,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라며 "주변 친구나 지인을 보면 '썸 탄다' '밀당 중' 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특히 연애할 여건도 안 되고, 상처받기도 싫어 적당히 썸타고 끝내버리거나 원나잇 스탠드로 쿨하게 하룻밤을 즐기고 마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라고 진심 밝히기를 꺼리는 요즘 연애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극 중 차진욱과 이유미가 운명으로 엮이는 과정을 통해 진심을 보여주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될지 모른다. 시작이 어떻든 상처받을 걱정부터 하거나 말도 못 하고 포기하지 말고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를 갖자'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와 하룻밤 이후로 '연애 불구자'가 된 본부장과 모태솔로 영양사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엿보였다. "진욱은 귀엽고 능글거리는 요소들을 넣어 드라마 속 전형적인 본부장 캐릭터를 벗어나려 애썼다. 유미는 'B사감과 러브레터'의 B사감처럼 욕망이 있지만 유별난 엄마(?) 덕에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라는 점에 차별화를 뒀다"고 밝혔다.

"피지컬이 좋은 성훈 씨와 아담하고 귀여운 지은 씨의 바람직한 키 차이에 심쿵했다. 실제 싱크로율도 좋아 보면서 흐뭇했다." 한편,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는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14일 0시 '옥수수(oksusu)'에서 선공개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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