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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미리보는 국민의원…"국회의원도 놀란 아이디어 有"


"국민의 목소리 담고 해결책 찾고자 노력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국민의원' 특집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기획의도를 재차 설명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오는 4월1일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법을 함께 만들어보는 국민의원'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2017년 국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약속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약 1만 건의 국민의 목소리가 모아졌다.

제작진은 "1만 건의 의견 중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본인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되는 요구사항'보다는 '주변 이웃이나 사회적 약자에 관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사항'이 대부분이었다"고 알렸다.

'무한도전-국민의원'은 1만 건의 국민 의견 중, 가장 많은 공감대를 얻은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을 선정, 국민대표인 200명의 국민의원들과 국회의원 5인과 함께 새로운 법안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법을 도와줄 국회의원으로는 국토교통, 환경노동, 여성가족, 법제사법 상임위 소속인 박주민, 김현아, 이용주, 오신환, 이정미 의원이 함께했다.

'무한도전'은 "이 국회의원들은 가장 많은 의견이 수집된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관련 전문가로 평소 위 관련 법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연구가 많았던 국회의원들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국민대표 200명, 국회의원 5인은 '무한도전-국민의원' 자리에서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머리를 맞대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국민대표 200명의 다양한 목소리 중에는 국회의원들이 깜짝 놀랄만한 입법 아이디어도 있었으며 생생한 이야기들 속에서 뜨거운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국민의원'은 앞서 아이템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에 의견을 구할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던 특집이다. 약 1만 건의 시청자 의견이 쏟아졌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30일에는 자유한국당이 국민의원 특집과 관련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자유한국당은 김현아 의원을 자유한국당 대표로 섭외해 촬영한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이 주장한 형평성과 방송의 자율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번주 '무한도전' 방송을 보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이 들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국민의원'은 에정대로라면 오는 4월 1일 방송된다. 자유한국당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결과는 방송 전인 30일이나 31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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