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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SKT, ROX 꺾고 정규 시즌 1위 확정


ROX 타이거즈에 2대1 승리…15승 고지 오르며 결승전 직행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SKT T1이 ROX 타이거즈를 2대1로 꺾고 시즌 15승째를 올렸다. SKT는 남은 MVP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결승전에 진출했다.

SKT는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ROX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패한 SKT는 '피넛' 한왕호를 '블랭크' 강선구로 교체했다. 강선구는 그레이브즈로 경기에 임했다. '미키' 손영민이 자신이 잘 다루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져가자 '페이커' 이상혁은 전 세트 ROX의 승리 주역 아리로 대응했다.

초반 탑 2대2 교전에서 엘리스와 그레이브즈를 교환한 가운데 ROX는 '샤이' 박상면의 레넥톤이 SKT의 갱킹을 반격, 노틸러스를 잡고 탑을 장악했다. ROX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SKT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SKT가 미드와 바텀을 중심으로 수성에 집중하자 ROX는 사이드를 공략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애쉬의 궁극기로 이즈리얼을 잡은 ROX는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밀리던 SKT는 교전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미드 교전에서 엘리스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은 SKT는 5인 다이브로 말자하도 끊고 바텀 1차 포탑을 밀었다. ROX가 노틸러스를 잡고 바텀 1·2차 포탑을 모두 밀자 SKT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다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끊었다.

SKT는 미드 한타에서 ROX 3명을 잡고 승리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바론을 사냥한 SKT는 ROX를 밀어내고 미드 1·2차와 탑 2차 포탑을 파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ROX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자 SKT는 이를 추격,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암살했다. 엘리스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아리를 끊은 ROX가 한타를 열었지만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을 막지 못했다. 엘리스를 제외한 ROX 전원을 잡은 SKT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거침없이 들어갔다. 레드 지역 한타에서 승리한 SKT는 ROX의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모두 밀었다. 정비를 마친 SKT는 마지막 한타에서 ROX 전원을 잡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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