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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단골' 권율, '귓속말'서도 완벽 소화할까


tvN 식샤를 합시다 2 사무관·MBC 한번 더 해피엔딩 의사 이어 변호사 도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권율(34)이 또 다시 '전문직' 캐릭터에 도전한다.

권율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 출석했다.

그는 '귓속말'에서 법률회사 '태백'의 선임 변호사 강정일 역할을 맡았다. 강정일은 자신을 숨긴 채 기회를 노릴 줄 아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인물. 극의 긴장감을 더할 역할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명우 PD는 "극중 캐릭터와 실제 싱크로율이 100%"라고 칭찬했다.

이 PD의 칭찬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권율은 드라마에서 전문직만 세번째다.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즌2'에선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이상우로 분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신경과 의사 구해준 역할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권율은 "강정일이 갖고 있는 차가운 외적 모습이 닮은 것 같다"면서도 "실제로는 정도 많고, 남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잘 못한다. 본의 아니게 이상윤을 괴롭히게 됐다"고 눙쳤다.

호흡을 맞추게 된 이상윤(35)도 전문직 캐릭터와 권율의 싱크로율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권율은 촬영장에선 분위기 메이커다. 하지만 연기적으로 봤을때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권율과 이상윤, 이보영, 박세영이 출연하는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드라마다.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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