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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밤 해변', 개봉일 5천여명 동원 '흥행 맑음'


개봉일 박스오피스 6위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홍상수 연출, 김민희 주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개봉일 하루 동안 5천여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129개관에서 상영돼 5천42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이는 더 많은 스크린에서 상영된 '골드'나 '로건'을 웃도는 수치로, 사회적 지탄에도 불구하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120여개 관을 확보했으며 이는 감독의 전작들과 비슷한 수준이나 예매율은 높은 편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낭보를 전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인 영화감독과의 관계에서 고민에 빠진 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의 언론시사회 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영화는 개봉일 하루 동안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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