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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문천식·최희, MBC 라디오 새 얼굴 됐다


MBC 라디오, 27일부터 봄 개편…프로그램 신설 등 변화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정선희와 문천식, 최희, 강다솜 아나운서 등이 MBC 라디오의 새 얼굴이 됐다.

MBC 라디오가 오는 27일 봄 개편을 시행한다. 기존 프로그램의 새 DJ 발탁과 신설 프로그램 등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먼저 MBC의 장수 프로그램인 표준FM(수도권 95.9MHz) '지금은 라디오 시대'(오후4시5분~6시)는 정선희, 문천식을 진행자로 확정했다. 최유라와 박수홍의 빈자리를 채웠던 이들은 특유의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잠 못 드는 이유'(평일 밤12시 5분~오전2시, 주말 자정~오전2시)는 시간을 한 시간 당겨 청취자들과 보다 일찍 만나게 됐다. 진행을 맡은 강다솜 아나운서는 2012년 '하이파이브'를 시작으로 '세상을 여는 아침', 'FM데이트' 등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강다솜 아나운서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만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심야 시간에는 색다른 토크쇼를 표방하는 '라디오 디톡스(오전2시~3시)'가 신설된다. 2006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 '애인의 애인에게' 등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작가 백영옥이 진행을 맡게 됐다. 제작진은 "'상처 수집가'이자 '눈빛 탐험가'인 백영옥의 밀도 있고 솔직한 상담으로 청취자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라디오 디톡스'는 4월 3일 시작된다.

'생방송 좋은 주말'(주말 오후6시5분~10시)은 방송인 최희가 이윤석과 호흡을 맞춘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탁월한 진행 실력과 미모로 '야구 여신'이라는 애칭까지 얻어 현재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희는 "주말마다 청취자와 약속이 생겨 그간 무료했던 주말이 활기차고 즐거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밝고 풋풋한 매력을 가진 최희 씨가 '야구 여신'에서 '주말 여신'으로 거듭날 모습을 지켜봐주시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FM4U(수도권 91.9MHz)의 밤을 책임져온 '푸른 밤'(매일 자정~오전2시)의 새 진행자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발탁됐다. 팟캐스트 '빨간 책방', 각종 시네마 톡 등을 진행하며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이동진은 '꿈꾸는 다락방' 이후 4년만의 MBC 라디오 복귀다. 전임 DJ 샤이니 종현의 하차 스케줄에 맞춰 4월 3일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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