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안젤리나 졸리, 큰아들 입양 당시 허위문서 작성 논란


"서류상 매덕스는 내 아들" 주장 남성 나타나

[조이뉴스24 오지영기자] 안젤리나 졸리(41)가 큰아들 매덕스(15)의 입양 당시 허위문서를 작성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야후닷컴은 졸리가 지난 2003년 아들 매덕스를 입양할 당시 허위문서를 작성해 서류상 매덕스는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캄보디아 남성(51)의 사건을 보도했다.

캄보디아에서 구호요원으로 활동 중인 이 남성은 졸리가 입양절차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 입양서류에 본인의 이름을 기입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졸리가 나중에 이를 바꾸겠다고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

이 남성은 "졸리가 이름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매덕스는 내 아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자신이 매덕스의 법적 대리인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거로 지난 2003년 8월 캄보디아 바탐방 법원에서 작성한 서류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서류로는 졸리와 당시 졸리와 함께 매덕스를 입양했던 빌리 밥 손튼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확인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가 매덕스를 입양할 당시는 미국 정부가 인신매매를 우려해 캄보디아인 입양을 엄격하게 규제할 때다. 실제로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이름, 생일, 태어난 장소를 허위 기재해 실형을 선고받은 입양 대리인도 있었다.

졸리는 그간 6명의 아이를 입양하는 동안 절대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늘 강조해왔다. 예전엔 캄보디아에 매덕스의 생모가 없는 걸 충분히 오랜 시간을 통해 확인했다며 "나는 생모에게서 아이를 훔친 적이 없다"고 말한 적도 있다.

또 "입양은 법 절차에 따라 해야 한다. 나는 입양이 불법인 나라에서 아이를 절대로 데려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말라위(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나라)에서 아이를 입양한 마돈나를 저격 하는듯한 발언도 한 적 있다.

최근 졸리는 지난해 10월 브래드 피트와 2년간의 결혼생활을 포함한 십여 년의 관계를 끝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졸리가 주장했던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혐의는 미국 아동보호국의 수사로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졸리는 여전히 피트의 학대 혐의를 주장하며 다툼을 벌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오지영기자 comeon011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젤리나 졸리, 큰아들 입양 당시 허위문서 작성 논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