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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마지막 눈물 한 방울이 다했다


수많은 감정이 뒤섞인 눈물로 엔딩 장식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지성의 눈물 한 방울이 모든 걸 말해줬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7회에서는 아내 연희(엄현경) 그리고 아들과 함께 해외로 도피하려고 했던 차민호(엄기준)가 박정우(지성)에게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는 차민호를 제대로 잡기 위해 김석(오승훈)부터 아내인 나연희까지 그의 주변 인물들을 포섭, 보다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했다. 계획한 작전대로 수사를 지휘해나갔다.

박정우는 차민호에게 체포영장을 들이밀며 그의 죄명을 읊어나갔다. 차선호 살인, 제니퍼 리 살인, 이성규 살인교사 그리고 마지막 "윤지수 살인혐의"라고 외치는 박정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점점 눈시울이 붉어지다가 죽은 아내의 이름을 꺼내는 순간 터져 나오는 수많은 감정이 뒤섞인 지성의 눈물 한 방울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며 깊은 전율을 선사했다. 통쾌하면서도 슬픈 외침이었다.

'피고인' 마지막 18회 방송은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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