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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임시완 "기라성 같은 진구, 따라가려면 멀었다"


"선배들께 심심한 존경의 말씀 드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임시완이 영화 '원라인'에서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 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양경모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진구가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힘을 빼고 연기하는 것을 원했다"며 "같이 연기하는 선후배들이 편하게 해줬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임시완은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는데도 저는 힘을 빼는 게 불가능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그게 바로 기라성같은 진구 선배와 저의 차이점이 아닌가 싶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구 형을 따라가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작품과 연기 연습, 연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런 생각과 더불어 진구 선배를 비롯해 이 옆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께 심심한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양경모 감독은 캐스팅에 큰 만족감을 표하며 "영화 속 민재 아버지, 어머니 포함해 14명의 배우가 주조연으로 출연한다. 원하는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감독은 "첫 번째는 배우들이 연기 면에서 바라보는 지점이 감독과 같은지가 중요했다. 다들 사실적으로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어떤 장면에서 동기와 목적으로 분명히 가지고 있는지 납득이 안될 때 끊임없이 토론, 논쟁할 수 있는 배우들이었다. 그런 면에서 열정과 신념이 있는 분들이다"고 밝혔다.

두 번째 캐스팅 기준에 대해선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작품들을 그대로 차용하지 않을 수 있을지가 중요했다"며 "'원라인'을 통해 조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배우들을 원했다"고 알렸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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