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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안재홍 "이선균과 호흡, 연상의 애인 같았다"


이선균 "전주 한옥마을서 주말마다 데이트" 폭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안재홍과 이선균이 마치 연인처럼 촬영 현장을 누빈 소감을 알렸다.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 (주)영화사람)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과 배우 이선균, 안재홍이 참석했다.

영화는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조선의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사관 윤이서(안재홍 분)가 나라를 뒤흔드는 음모를 함께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재홍은 이선균과 사극 촬영 현장에 함께 머무른 당시를 떠올리며 "연상의 애인 만나는 느낌이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선균은 "안재홍과 모든 회차에 같이 나온다. 지방 촬영이 많았다"며 "전라도에 맛집이 많은데, 보통 촬영 후 술을 많이 먹지만 사극은 일찍 준비하다보니 끝내고 술을 잘 못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 대신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녔다"며 "오후 4시 쯤 되면 '오늘 뭐 먹지?'가 90% 정도의 숙제였다"고 덧붙여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그는 "쉬는 날에는 영화관 데이트를 하고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주말마다 한옥마을 데이트를 하고 우정을 다졌다. 전주 야시장도 갔다. 셀카를 처음 찍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홍에 대해 이선균은 "데뷔 전에도 동생으로 알고 있어 좋아하는 친구였다"며 "시나리오가 안재홍에게 갔다는 이야기에 전화를 했다. '같이 하고 싶다'고 프러포즈했다. 전화해 '시나리오 봤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결정은 네가 하는 것인데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결정을 늦게 해서 '미쳤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 촬영을 위해 출국해야 했던 안재홍은 "영광스러웠다"며 "연기자 하기 전 스태프 일을 할 때도 저를 많이 챙겨주셨다. 그래서 평소에도 많이 좋아한 선배님이었는데 직접 전화를 주셔서 신기하고 영광이었다"고 알렸다.

영화는 오는 4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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