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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신영석 16점 합작' 현대캐피탈, PO 서전 장식
[현대캐피탈 3-0 한국전력]…대니도 14점 힘보태
2017년 03월 19일 오후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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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봄배구'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18)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12점을 올렸고 박주형과 대니(크로아티아)도 힘을 보탰다. 박주형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점, 대니도 서브에이스 2개를 비롯해 14점을 각각 기록하며 문성민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신영석도 블로킹 4개를 잡아내고 6점을 올리며 친구 문성민을 도왔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바로티(헝가리)가 각각 14, 10점씩을 올렸으나 상대 기세를 꺾지 못했다. 1세트는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서브에이스로 11-9로 앞섰지만 한국전력은 윤봉우의 속공과 바로티의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놔 11-11로 따라붙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조금씩 흐름이 현대캐피탈쪽으로 넘어갔다. 높이가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박주형이 한국전력 스파이크를 가로막았고 17-13까지 도망갔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박상률이 연속 득점으로 19-21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중요한 순간 공격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따냈다. 1새트와 비교해 다소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박주형이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으며 8-3으로 점수를 벌렸다. 신영석도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한국전력은 범실에 또 발목이 잡혔다.

바로티의 서브와 윤봉우가 시도한 속공이 모두 아웃됐고 현대캐피탈은 20-10까지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전광인이 힘을 내며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세트를 만회하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3세트는 서브가 흐름을 좌우했다. 세트 초반은 접전 양상이었으나 문성민이 서브에이스에 성공, 현대캐피탈이 6-4를 만들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때부터 앞으로 조금씩 치고 나갔고 문성민의 퀵오픈으로 13-8을 만들며 안정권에 들어갔다.

한국전력이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18-22까지 다시 쫓아왔으나 이번에도 문성민이 서브 득점에 성공, 24-18을 만들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두팀의 2차전은 장소를 한국전력의 안방인 수원체육관으로 옮겨 오는 2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천안=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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