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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10% 벽 넘었다…자체최고 시청률 연일 경신


박보영-박형식-지수 삼각관계에 불 붙자 두 자릿수 시청률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기록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0.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각각 3.2%P, 2.8%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에 탄력이 제대로 붙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 인국두(지수 분)의 삼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국두의 자각으로 삼각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도봉순에게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안민혁은 협박범이 잡혔음에도 불구, 여성 연쇄 납치사건의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핑계로 도봉순을 기획개발팀에 보내지 않고 자신의 곁에 뒀다.

인국두가 도봉순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알아차리고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던 안민혁은 ‘자신과 인국두는 친구 관계임이 분명하다’는 도봉순에게 "네 친구 너 좋아해. 그것도 아주 많이"라고 말한 뒤 "친구가 애인이 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 둘 중 한 사람이 한걸음 더 다가서는 거야. 이렇게"라며 한걸음 다가섰다.

인국두는 이제야 도봉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도봉순을 공격하려 했던 김광복(김원해 분)을 죽도록 때리는 것도 모자라 "한 번만 더 도봉순 옆에서 얼쩡거리면 물도 못 마시고 기어다니지도 못하게 만들겠다"고 살벌하게 충고하기도 했다.

여자친구 조희지(설인아 분)를 찾아가 "내 마음 속엔 늘 다른 사람이 있었다. 나 아주 오래 전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아. 그걸 바보처럼 이제 알게 됐어"라고 뒤늦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맨날 볼 때마다 화만 냈다. 근데 걔가 아프거나 다치는 게 싫었다. 걔 함부로 얘기하면 돌아버릴 것 같았고"라며 사과했다.

한편 방송 말미엔 도봉순이 어머니 황진이(심혜진 분)가 납치됐다는 백탁파의 보이스피싱 작전에 속아 넘어가 수십 명의 백탁파 조직원이 있는 폐차장에 제 발로 걸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탁파와 도봉순의 한판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도봉순에게 위기가 닥쳤음을 알고 그녀에게 급히 달려가는 두 남자의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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