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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백탁파와 한판승부


핑크빛 의상 입은 박보영, 박형식 기억은 살아날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이 '백탁파' 조직원들과 마주했다.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측은 18일 백탁파 조직원들과 도봉순(박보영 분)의 한판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7회에서는 자신의 조직원들을 줄줄이 병원신세하게 만든 도봉순을 미행하던 백탁파 수장 백탁(임원희 분)이 도봉순에게 이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탁은 도봉순을 개인경호원으로 고용한 아인소프트 CEO 안민혁(박형식 분)에게 연봉과 스카우트 방법 등을 문의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엔 보복을 위해 병원에서 이제 막 퇴원한 김광복(김원해 분)을 출격시켰지만 김광복은 갑자기 나타난 강력계 형사이자 도봉순의 짝사랑 상대 인국두(지수 분)에게 걸려 마구잡이로 얻어터지고 말았다.

임팩트 강한 엔딩과 함께 공개된 8회 예고편에는 어머니 황진이(심혜진 분)에게 위험이 닥친 듯 그를 찾아나서는 도봉순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담긴 가운데, 백탁파와 대결을 앞둔 박보영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됐다.

심지어 박보영은 안민혁(박형식 분)이 세상을 떠난 엄마가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라 믿는 괴력 소녀와 같은 핑크색 후드티를 입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안민혁은 8년 전, 벼랑으로 떨어질 뻔한 버스를 기적처럼 구해준 핑크색 후드티 소녀를 잊지 못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영은 폐창고에서 수십 명의 백탁파 앞에 서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결연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작은 주먹을 불끈 쥐며 백탁파를 격렬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는 날선 눈빛의 박보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오늘(18일) 8회에 등장할 장면으로, 김광복이 또 한 번 당하게 되자 백탁은 조직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도봉순을 잡고자 또 한 번 계획을 구상하게 된다. 백탁파는 이날 조직의 명예를 걸고 도봉순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제작관계자는 '도봉순에게 예기치 못한 반전이 불어닥칠 예정"이라며 "도봉순이 어떻게 백탁파와 한판대결을 펼치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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