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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복원 문화재 박물관, 4월 파주 오픈


한교아이씨·오한진연구소 MOU 첫 협업 결과물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홀로그램 기술로 복원한 국보급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이 열린다.

한교아이씨(대표 박성철)와 오한진연구소(대표 조봉균)는 오는 4월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에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를 오픈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는 한교아이씨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국보급 문화재 44점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오인환 한교아이씨 소장이 홀로그램 유물 제작을 총괄하며, 박물관 전시연출은 남이섬·대한민국 상상엑스포 미술감독을 역임한 최민주 작가가 맡는다. 오한진연구소는 박물관 운영 및 홍보·마케팅을 담당해 협업한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국보 188호 천마총 금관 ▲국보 29호 성덕대왕 신종 ▲국보 91호 도제기마인물상▲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국보 83호 청동미륵반가사유상 ▲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이 있다. 특히 ▲대한제국의 국새 황제지보,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독도 모형은 돌출형 홀로그램으로 제작된다.

오한진 오한진연구소 이사장은 "첨단 문화기술로 구현된 홀로그램은 실재 유물보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하나의 점과 또 하나의 점이 만나 동그라미라는 긍정의 아이콘을 만들어내듯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정부, 지자체 등이 상생의 비즈니스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할 때이며, 한교홀로그램박물관은 그 출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교아이씨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원색홀로그램 제작에 성공한 데 이어 홀로그램 제작 분야에서 21건의 특허출원 및 12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한 전문 기업이다. 오한진연구소는 '가치 있는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올해 출범한 기업형태의 연구소다.

양사는 지난 13일 한교아이씨 사옥에서 '홀로그램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와 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글로컬 콘텐츠'를 주제로 홀로그램 박물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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