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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민우·곽태휘, 대표팀 낙마…김보경 발탁


팀 중심인 구자철·기성용 예정대로 중국전 합류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다수의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는 슈틸리케호가 결국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중국(원정), 7차전 시리아(홈)전에 김민우(수원 삼성)와 곽태휘(FC서울)가 부상으로 빠지고 예비 명단의 김보경(전북 현대)이 대체 선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왼쪽 풀백과 오른쪽 공격수 등 멀티 능력이 가능한 김민우는 지난 14일 2017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이스턴SC(홍콩) 원정에서 후반 부상을 당했다. 귀국 후 검진 결과 좌측 허벅지 대퇴부 근좌상으로 확인됐다. 회복에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곽태휘도 지난달 28일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확인 결과 좌측 종아리 근좌상 부상으로 복귀까지 한 달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중국전이 열리는 중국 창사로 떠난다. 지난 13일 명단을 발표했지만, 곽태휘와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부상 재활 중이라 합류가 불투명했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15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2017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부상 중인 곽태휘와 박주영에 대해 "당장 정상 운동 참여는 어렵다. A매치 휴식기가 지나서 확인 후 (출전 여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곽태휘의 경우 기성용과 함께 경기 출전을 떠나 팀 안팎으로 분위기를 잡은 역할을 부여하려는 의도로 선발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곽태휘의 경우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 확인됐고 결국 명단에서 빠졌다.

고민하던 슈틸리케 감독은 예비 명단에서 김보경 카드를 꺼냈다. 김보경은 좌우 측면 공격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 가능하다.

한편,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회복해 재활하고 있는 기성용은 예정대로 합류한다. 구자철은 팀 동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19일 창사로 합류한다. 기성용은 20일 손흥민과 함께 창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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