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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벙커8', 터줏대감 이상민 합류로 활력 찾을까


이상민 이수근 이상준 유경욱 조합으로 새출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침체됐던 '더 벙커'를 구할 터줏대감 이상민이 돌아왔다.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XTM '더 벙커8'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번 시즌에는 원년 멤버 이상민이 돌아왔고, 이수근 이상준이 합류해 재미를 더한다. 또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원년 멤버 이상민의 재합류다. 이상민은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더 벙커=이상민'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시즌7에서 프로그램이 변화를 꾀하면서 빠지게 됐다. 하지만 그가 빠진 '더 벙커'는 어딘가 허전했다.

이상민은 "6번째 진행을 하다 보니까 '더 벙커' 시청자분들의 자동차 상식이 풍부해졌다. 그래서 제작진이 다양성을 위해 다른 방법을 접근해보면 어떨까 했고 시즌7에서 전 MC가 교체됐다. 시즌7에서 변화가 잘 안 됐는지 다시 연락이 왔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벙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만 샤우트한 창법으로 진행한다"며 "스튜디오 촬영으로 10시간 정도 소리치다 보니 끝나고 나면 2, 3일 정도는 다른 프로그램 촬영이 힘들더라. 그 고민 빼곤 정말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상민과 오래 호흡을 맞춰왔던 유경욱도 돌아왔다. 여기에 이수근, 이상준이 합류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상민은 "이수근, 이상준이 함께 한 시즌8은 즐겁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자동차와 예능의 퍼펙트한 조합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 벙커8'에서는 시청자들이 '더 벙커 오픈 게러지(시청자 차량 매입 장소)'에 방문하면 차량 정비사, 중고차 딜러 등 전문가들을 통해 자가 차량의 상태를 진단하고, 쉽고 간단한 경정비는 물론 자동차 매매에 필요한 꿀팁까지 얻어갈 수 있다.

시청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은 더 있다. MC가 주차된 자동차의 차주에게 불시에 전화해서 차에 필요한 것을 선물하는 코너가 마련된 것.

이상민은 "'더벙커' 프로그램이 힘든 촬영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수근이 머리를 굴리더니 빠른 시간에 재미있게 촬영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냈다"며 "주차된 차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다. 불시에 차주에 전화해 그 차가 필요한 것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시간을 돌리고 싶다. 몸이 고되지만, 보람도 있다"며 "전화를 하면 의심부터 하신다. 직접 오셔서 얼굴을 보고 이벤트를 할 때 반응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진석 PD는 "자동차 콘텐츠를 다루다보니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다. 넓은 시청층의 유입을 위해 진화해 온 덕에 롱런할 수 있었다. 자가 운전자들이 궁금해하는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우리가 해결해주자는 모토로 진행해왔다"고 했다.

'더 벙커8'은 오는 3월 1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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