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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4이닝 1실점' SK,롯데에 역전승


[SK 3-2 롯데]… KIA 최형우는 이적후 첫 홈런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 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전국 5개 구장에서 14일 열렸다. 이번 시범경기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고 각팀당 12경기씩 치른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치른 첫 공식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SK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에서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강민의 안타에 이어 나주환이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에게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SK는 3회초 추가점을 냈다. 2사 1, 2루 상황에 정의윤이 적시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말 바로 추격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온 최준석이 SK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2로 따라 붙었다,

롯데는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김동한이 SK 4번째 투수 채병용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 나경민이 홈으로 들어와 2-2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2루 기회에서 박승욱이 롯데 6번째 투수 배재성에게 적시타를 날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9회말 1사 1, 2루 기회를 놓쳤다. 박헌도가 SK 5번째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다이아몬드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61구를 던졌고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3이닝 50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김강민과 나주환은 멀티히트(2안타)를 치며 SK 타선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이적 후 공식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그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츌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맞은 첫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두산에 7-4로 이겼다.

한편 kt 위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장단 12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1로 이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는 9-9로 비겼다.

한화는 6회까지 LG에 1-8로 끌려갔지만 7회말 4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고 9회말 신성현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오선진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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