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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스 25득점' KGC, 동부 꺾고 1위 유지


[프로농구]LG도 모비스 물리치고 3연승으로 6강 PO 희망 이어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강력한 뒷심으로 원주 동부를 꺾고 1위를 지켰다.

KGC는 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90-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GC는 2위 서울 삼성에 1경기 차 1위를 이어갔다. 동부는 5위를 이어갔지만 6위 인천 전자랜드에 반 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키퍼 사익스가 25득점, 이정현이 3점슛 4개 포함 23득점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데이비드 사이먼 21득점, 오세근 1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내며 마당쇠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다. 동부는 두경민이 21득점, 로드 벤슨이 12득점 12리바운드로 KBL 통산 최다인 3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소용이 없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전반을 40-39, 1점차로 끝낸 KGC는 3쿼터 수비에 난조를 드러냈고 이지운, 두경민, 박지현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69-62로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 서서히 추격을 시도했고 오세근과 사이먼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71-66까지 추격했고 오세근의 자유투와 골밑슛에 이어 사익스와 이정현의 3점포로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81-79로 뒤집었다.

동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배테랑 김주성의 3점슛 성공으로 83-83이 됐다. 그러나 KGC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종료 23초를 남기고 86-83으로 KGC가 앞선 상황에서 이정현이 두경민의 볼을 가로채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동부는 자주 다가왔던 슛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창원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82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7위를 유지했다. 6위 전자랜드에 1.5경기 차이로 접근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4위를 이어갔다.

제임스 메이스가 38득점 16리바운드로 폭발했고 조성민도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규 13득점, 마리오 리틀이 13득점 8리바운드로 보조했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3점슛 4개 포함해 28득점 7리바운드,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전을 치른 이대성이 11득점 8리바운드를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종료 5분을 남기고 73-73 동점에서 순식간에 메이스와 김종규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8일 경기 결과

▲(창원체육관) 창원LG 87(27-19 15-23 23-25 22-15)82 울산 모비스

▲(원주 종합체육관) 원주 동부 85(17-18 22-22 30-22 16-28)90 안양KGC인삼공사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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