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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PD "국민MC 유재석, 15년 지킨 '해투의 도깨비'"


"박명수-전현무, 유재석의 좌청룡 우백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해피투게더3' 박민정 PD가 지난 14년간 프로그램을 지켜온 '해투의 도깨비'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1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박민정 PD는 "tvN '도깨비'에 공유가 있다면, KBS엔 유재석이라는 도깨비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재석이 처음 '해피투게더' MC를 맡은 게 2003년이다. 올해가 유재석에게는 15주년이 명확하고, 오랫동안 목요일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전임MC 신동엽의 바통을 이어받아 2003년 '쟁반노래방'부터 '해피투게더'를 진행했다. 이후 '프렌즈-친구찾기' '사우나토크쇼' '야간매점' '백문이 불여일짤' 등을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민정 PD는 "유재석이라는 국민MC 덕분에 목요일 밤의 편안한 토크쇼가 공고해 진 것 같다. 유재석이라는 변치 않는 MC 덕분에 3부작 녹화도 가능한 것 같다"라며 "'해피투게더'는 곧 유재석이라는 생각이다. '해피투게더'는 유재석이라는 브랜드가 공고히 만들어온 15주년 역사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3'에는 메인MC 유재석 외에도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 등이 뜨겁게 활약한다.

박민정 PD는 박명수와 전현무를 유재석의 '좌청룡 우백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명수는 착한 토크쇼에서 변주를 주는 좋은 MC다. 가끔 토크의 맥을 끊는다는 평도 있지만 시청자가 궁금한 걸 긁어주는 완벽한 보완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재석과 박명수가 '사우나'부터 이어져 온 완벽한 케미라면, 전현무는 트렌디한 부분이 있다. PD 마인드가 있고 두뇌가 명석해서 그런지 궁금한 질문을 적재적소에 질문해준다. 명쾌하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9일 방송은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첫 번째 타자인 '프렌즈 리턴즈' 편이 방송된다. 이어 '사우나토크 리턴즈'(16일), '쟁반노래방 리턴즈'(23일)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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