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프로농구 5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43표 획득, 평균 15.6득점 해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두목' 이승현(고양 오리온)이 올 시즌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7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43표를 획득한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이 박찬희(19표)를 제치고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5라운드 8경기 동안 경기당 34분39초를 뛰며 평균 15.6득점(국내 2위) 5.5리바운드(국내 8위),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던 이승현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개인 최다인 33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을 앞세워 5라운드 7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5라운드 끝냈다.

2014~2015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이승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