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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대교체' 女 핸드볼, 亞선수권 3연패 노린다


3월 18일 수원서 개막…선수단 소집, 본격 담금질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재확인에 나선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26일 공식 소집됐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치르고 소집된 18명은 27일 부산에서 사전 훈련을 시작했다. 3월 7일까지 부산에서 전술 훈련 후 8일 태릉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대회는 오는 13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베트남, 홍콩 등 8개국이 나선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18일까지 예선전을 치르고 20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22일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중국, 이란, 베트남과 A조에 묶여 결선 토너먼트에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란, 베트남의 실력이 다소 처지고, 중국도 아직은 한 수 아래다.

이번 대회 상위 3팀은 12월 독일에서 예정된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1987년부터 열린 15번의 대회에 모두 나서 12회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대회에서 3위 이상 차지한 바 있다. 또, 2012년 제14회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2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4.6세로 젊어졌다. 세대교체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번 대회가 새로운 대표팀의 본격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지해(32, 삼척시청), 심해인(29, 부산시설공단), 권한나(27, 서울시청) 등이 중심을 잡고 유소정(20, SK슈가글라이더즈), 박준희(20, 부산시설관리공단) 등 신예들이 뒤를 따른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4주 동안 코리아리그를 치르고 곧바로 소집됐다. 피로도 등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짧은 기간에 대회 준비를 마쳐야 한다. 그래도 주어진 상황에서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부상자 없이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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