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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K리그 홍보대사 위촉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 22개 경기장 출입 가능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K리그 홍보대사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러블리즈를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프로스포츠 사상 걸그룹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가수 박재정이 러블리즈에게 위촉장과 함께 각각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2016 K리그 AD카드'를 전달했다. 해당 카드로는 올해 클래식과 챌린지(2부리그) 22개 모든 경기장의 출입이 가능하다.

러블리즈는 "멤버 모두가 어릴적부터 축구장을 다닌 기억이 있었고,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을 갖고 있다"며 "홍보대사로 K리그 경기장을 누비며 K리그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러블리즈의 등장에 행사장은 일순간 환호성의 물결로 덮였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남성 중심이라는 축구 문화의 일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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