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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연습 안시켜야겠다"…박기원의 농담


대한항공, 25일 현대캐피탈전 승하면 정규리그 우승 확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대한항공이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오는 25일 안방에서 만나는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홈팬들 앞에서 남은 6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또한 지난 2010-11시즌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 번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카드전이 끝난 뒤 "아직은 모른다"면서도 "그래도 오늘처럼만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면 25일 경기도 기대를 걸 수 있겠다"고 웃었다.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풀어갔다"며 "특히 김학민이 제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학민은 이날 주포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많은 14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81.25%를 나타냈다.

그런데 김학민은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제대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등 부위에 담 증세가 있어서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 전 공식 위밍업 시간에 처음 볼을 때렸다"며 "앞으로 연습을 시키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그는 "선수들이 겉으로는 잘 내색하지 않지만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이런 부분이 경기 집중력을 높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 감독은 "이제는 정규리그 마무리 단계인데 마침표를 잘 찍어야한다. 가용 전력을 남은 경기에서 모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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