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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포기없다"…삼성화재, 황동일 센터로 활용
6R 전승 필요…임도헌 "박철우 포지션 제자리로 고정"
2017년 02월 17일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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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정말 한 번이라도 지면 안되지요."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지난 15일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짧지만 분명하게 말했다.

삼성화재는 V리그 출범 이후 지난 시즌까지 단 한차례도 '봄배구'를 거른 적이 없다. 하지만 올 시즌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삼성화재는 17일 현재를 기준으로 14승 16패 승점45로 5위에 올라있다. 봄배구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직 아니다. 하지만 상황이 버겁다. 남은 6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삼성화재가 올시즌 개막 후 힘들게 발걸음을 내딛는 이유 중 하나로는 다른팀들과 비교해 떨어지는 센터 전력이 꼽힌다. 이러다보니 지난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는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박철우를 센터로 기용하기도 했다.

임 감독은 "다시 제자리로 간다"며 "(박)철우에 대한 포지션 변경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다른 선수가 원래 포지션 대신 센터로 나올 전망이다.

주인공은 세터 황동일이다. 그는 상근예비역 전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19일 전역한 뒤 바로 삼성화재로 복귀한다.

황동일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임 감독은 "(황)동일이의 경우 휴가 때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했다"며 "센터 자리에서 훈련했다"고 말했다.

황동일에게 센터는 낯선 자리지만 포지션 변경은 이미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14-15시즌 당시 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신치용 감독(현 배구단 단장)은 라이트 자원인 김명진이 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서 빠지자 그자리를 황동일로 메웠다.

임 감독은 "주전 세터 유광우와 그 뒤를 받치는 이민욱이 있기 때문에 동일이 카드를 센터로 돌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6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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