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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꺾고 4연승


[대한항공 3-2 한국전력]…가스파리니·김학민 44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연승을 4경기째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8 17-25 23-25 25-21 15-12)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21승 8패 승점 62가 되며 1위를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은 풀세트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졌으나 뒷심에서 밀리면서 패했다. 2연승에서 멈추면서 19승 11패 승점51이 됐고 3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좌우쌍포 맞대결에서 앞섰다. 김학민이 16점,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가 28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도 전광인이 16점, 바로티(헝가리)가 30점을 각각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다소 김빠지게 승부가 갈렸다. 한국전력 세터 강민웅이 착용한 유니폼이 KOVO(한국배구연맹) 등록 유니폼과 디자인이 달라 이 부분을 두고 경기가 20여분 동안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강민웅은 대한항공이 14-12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를 떠났고 다시 경기에 뛰지 않았다. 경기 감독관과 주·부심이 점수를 조정하면서 스코어는 14-1로 바뀌었다. 한국전력 입장에선 김이 새버린 상황이 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대한한공을 코너로 몰았다. 대한항공은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김학민과 가스파리니가 4세트에서 14점을 합작했고 상대 추격을 뿌리쳤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대한항공이 결국 웃었다. 가스파리니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센터 진상헌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은 덕을 봤다. 한국전력이 4세트와 마찬가지로 후반 다시 쫓아갔지만 힘이 달렸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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