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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17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잡고 2연패 탈출


[KB손해보험 3-1 삼성화재]…갈길 바쁜 삼성 2연패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KB손해보험이 이강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4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1 25-22)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는 24득점으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섰고, 김요한과 교체돼 2세트부터 출전한 이강원이 1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첫 세트는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5-15로 접전을 펼치다가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기세를 탄 뒤 여세를 몰아 첫 세트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7점을 올린 이강원을 앞세워 세트 균형을 이뤘다. 이강원은 고비마다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으며 삼성 화재 수비진을 곤란에 빠트렸다.

분위기를 탄 KB손해보험은 남은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기염을 토했다. 3세트에서 우드리스와 이강원의 쌍포를 앞세워 상대 코트를 유리한 뒤 23-21에서 황두연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는 삼성화재의 범실이 겹치면서 kB손해보험이 앞서나갔다. 이번에도 우드리스와 이강원 콤비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삼성화재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21-18애서 김규민의 실책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막판 우드리스의 오픈공격, 이강원의 백어택이 이어지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이 경기를 이기고 4위 한국전력(승점 45)을 2점차로 추격하려는 계획이었던 삼성화재는 오히려 연패가 2경기로 늘어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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