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SK텔레콤이 아모레퍼시픽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아모레퍼시픽과 23일 을지로 본사에서 이같은 'IoT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과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CT 기반의 새로운 뷰티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사간 적극적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제조공장, 매장, 고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으로 신제품 연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올 초 SK텔레콤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업종과 분야를 넘어선 '뉴 ICT 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라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 역량과 뷰티 사업 노하우를 SK텔레콤이 보유한 IoT 및 빅데이터 분야 기술력과 결합,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종 협업 등 변화를 선도하는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의 IoT와 빅데이터 등 뉴 ICT 분야 경쟁력과 아모레퍼시픽의 앞선 뷰티 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면 고객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사업자들과도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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