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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 '123km' 스파이크 서브 신기록


올스타전 역대 최다 3회 우승 차지…"정지석 잘해서 긴장했어요"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역사를 새로 썼다.

문성민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서 진행된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홈코트라 익숙한 유관순체육관에서 가장 큰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다. 문성민은 예선에서 이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17km를 기록해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스파이크 서브를 자랑했다.

결선에서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지난 2012-13시즌 올스타전에서 122km를 기록했다. 역대 스파이크 서브 킹 우승자 중 최고 구속이다.

문성민은 결선에서 당시 기록과 비교해 1km 더 나온 123km를 작성했다. 정지석(대한항공)이 120km로 2위, 서재덕(한국전력)이 115km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 결선에는 외국인선수가 아닌 국내선수들끼리 맞대결로 치러졌다. 세 선수 모두 예선보다 결선 기록이 더 나았다.

문성민은 결선과 올스타전이 모두 끝난 뒤 "(정)지석이가 워낙 서브를 잘 넣어서 긴장했다"며 "하지만 자신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카드 파다르(헝가리)가 정규리그에서도 강서브를 주로 넣기 때문에 서브에서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고 웃었다.

그는 상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 문성민은 "소속팀에서 지원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 선수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성민은 이로써 2012-13, 2014-15시즌에 이어 이번까지 스파이크 서브 킹 우승을 차지해 역대 최다(3회) 기록 주인공도 됐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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