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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엑소 4년 연속 대상…시상식 싹쓸이


방탄소년단 4관왕-트와이스 3관왕…아이오아이 고별 무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엑소가 '서울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엑소는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상 외에도 본상, 팬덤스쿨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엑소는 "태어나서 후회 없이 한 일은 엑소가 된 것 같다. 살아하는 엑소엘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며 "2017년의 시작이 굉장히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모두 함께 더욱 더 좋은 기록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엑소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각종 시상식 대상을 싹쓸이 했다. AAA와 멜론, 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까지 무려 5대 시상식을 제패하며 위엄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로 최고앨범상을 받았으며 본상, 뮤직비디오상, 댄스퍼포먼스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는 '치어업'으로 최고음원상과 본상, 댄스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아이오아이, 블랙핑크, NCT127이 차지했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이날 무대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 아쉬움이 더욱 컸다.

아이오아이는 신인상을 받은 후 "기쁜 날, 기쁜 상을 받아서 좋다. 멤버들이 다 같이 모여서 좋다. 지금은 울고 있지만, 웃으면서 다시 만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본상 수상자는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빅스, 엑소, 태연, 지코, 갓세븐, 세븐틴,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젝스키스였다.

한편 '서울가요대상' 수상자는 2016년부터 2017년 1월 12일까지 발매된 음반과 음원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판매량(40%)과 모바일 투표(30%), 심사위원단 평가(30%)를 합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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